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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동물 카피바라의 크기, 특징, 성격, 사회생활, 먹이

by 둥글둥글 하루 2025. 9. 16.

카피바라 사진

 

최근 많은 젊은 이들에게 치유 동물의 상징으로 떠오른 대상은 카피바라입니다. 순하고 귀여운 외모로 관심을 받고 있는 귀여움 담당의 카피바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카피바라 크기

'카피바라'라는 이름이 조금은 낯설고, 그 외모도 생소하지만, 이 동물은 설치류, 즉 '쥐'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실존하는 설치류 중 가장 크기가 큰 동물입니다. 몸길이는 1.06m ~1.34m이고, 키는 0.5m ~0.62m입니다. 수컷보다 암컷이 큰 경우가 많으며, 현재까지 기록된 카피바라의 최대 몸무게는 수컷(우루과이. 야생수컷) 73.5kg, 암컷(브라질. 야생암컷) 91kg입니다. 2002년에는 81kg의 카피바라가 상파울루에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체중은 35~66kg가 정상입니다. 

 

2. 특징

 카피바라의 덩치나 생김새가 작고 아담하지 않지만, 이렇게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 중 여러 특징을 살펴본다면, 그중 하나로 카피바라의 귀여운 외모와 성격 때문일 것입니다. 

먼저 귀여운 외모를 살펴보면, 카피바라는 몸통이 굵고 통통합니다. 그리고 머리가 짧고, 몸의 위아래 털 색이 다른데, 위쪽은 붉은 갈색, 아래쪽은 노란 갈색의 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치류 사이에서 독특한 특징이 있는 카피바라는 땀샘이 털이 있는 피부표면에서 발견되었으며, 속털이 없습니다.

카피바라는 주로 울창한 숲에서 서식하며, 열대우림의 강가에서도 서식합니다. 수영을 아주 잘하며, 최대 물속에서 5분 동안 숨을 참을 수 있습니다.

 

3. 성격

 

성격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온순하고 착한 동물 중 하나일 것입니다. 느긋하며 친화력이 매우 뛰어나고, 다른 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위협적이지 않은 성격으로 모두와 두루 잘 어울리는 동물입니다. 어느 정도의 친화력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면, 천적인 재규어나 악어와도 잘 지낼 정도입니다. 게다가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아 먹이도 잘 받아먹고, 뿐만 아니라 쓰다듬어 준다거나 마사지를 받으면 기분 좋아하며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주로 서식하는 곳이 물 근처이다 보니 물속에 있는 모습을 자주 포착 할 수 있는데, 그중 추운 지역 동물원에서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쉬고 있는 모습의 카피바라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힐링을 선물해 주어 점점 더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온천물에서 눈을 감고 쉬는 카피바라의 모습은 스트레스가 가득한 현대인에게 쉼을 선물했다는 인식이 강해지며 인기를 얻게 된 것입니다.

 

 

 

4. 사회생활

군거성 동물로 알려진 카피바라는 보통 10~20마리 정도 무리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건기에는 물 주변으로 모두 모여들기에 무리가 50마리에서부터 많게는 100마리까지 늘어나기도 합니다.  가족단위로 서열 및 질서를 유지하며, 서열이 높은 수컷과 여러 암컷들, 새끼들, 그리고 낮은 서열의 수컷들과 함께 사회적 생활을 하며 규칙을 유지합니다. 또한 위협을 받았을 경우, 또는 암컷이 새끼들을 몰 때 개가 짖는 소리와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카피바라의 최대 수명은 8년에서 10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 그 보다 짧은 4년 정도밖에 생존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야생의 습성인 포식자 재규어나 수리들, 아나콘다 등과 같은 천적대문입니다.

카피바라의 짝짓기는  발정기의 암컷 냄새에 수컷이 뒤를 따라다니며 시작됩니다. 또 암컷이 입이 아닌 코로 휘파람을 불어 수컷에게 자신의 발정기를 알리기도 합니다. 짝짓기에서 수컷보다 암컷이 선택권을 가집니다. 게다가 물속에서만 짝짓기를 하며, 원하지 않을 시에는 물속으로 잠수를 하거나 밖으로 나갑니다. 그렇게 짝짓기가 이루어지고 나면 암컷의 임신기간은 130일에서 150일 정도이며, 평균적으로 3~4마리를 낳습니다. 짝짓기는 물속에서만 진행되지만 출산은 육지에서 진행되며, 출산을 마친 암컷 카피바라는 몇 시간 안에 무리에 다시 합류합니다. 막 태어난 신생 카피바라는 움직일 수 있게 되었을 때 무리에 합류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합니다. 

 

 

5. 먹이

 

카피바라는 초식동물로 주로 풀과 수생식물을 뜯어먹습니다. 종종 나무껍질 또는 과일도 먹습니다. 느긋하고 온순한 성격과는 다르게 매우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고 있으며, 한 종류의 잎만 먹고 다른 종류의 것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건기에는 식물이 부족하므로 주로 다양한 식물을 먹지만, 우기 시기에는 풀을 주로 먹습니다.  카피바라는 음식을 좌우가 아닌 앞뒤로 갈아먹는데, 이는 턱관절이 수직이 아니기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의 배설물을 먹는 카피바라는 장내 세균총의 공급원이 되기 때문이며, 소와 같이 음식을 다시 씹는 되새김질을 하기도 합니다. 카피바라의 앞니와 어금니는 지속적으로 자라나는데 이는 풀을 앞니로 계속 뜯어먹기 때문에 마모를 보상하기 위함입니다.